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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에서의 성공요령과 토론토에서의 성공요령이 좀 다른 듯하다
등록일 : 2014-07-21 08:05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밴쿠버에서는 짐페티슨이 왕이다.  제일 돈이 많다...그런데, 그건 밴쿠버에서의 짐패티슨의 무게를 과소표현하는 것이다. 밴쿠버 사람들의 먹고 타는 그 거의 모든 것이 이 사람의 회사가 공급하고 있다.  이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회사의 자산규모나 종업원수가  정부보다도 크다고 이야기하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겠다.  브리티쉬 컬럼비아 주 수상을 하고 나면, 짐페티슨의 본사도 아니고, 계열사의 부사장으로 가능 경우도 있다. 내가 봤다.  한국에서 장관을 하고 나면 예전에는 재벌회사에 회장으로 가곤 했는데...글쎄...요사이는 어떨까?  어디의 뭐는 어디의 뭐급에 해당한다라는 건 지극히 비과학적인 비교지만, 하여간 재미있어서 그 사실만 적시한다. 

그런데,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한국의 재벌들은 드러나게 티나게 행동하여 욕을 먹는다. 

그런데, 짐페티슨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아마 언론도 컨트롤을 하고 있기때문에 그럴거다.  짐 페티슨이 광고를 끊어버리면 거기 살아남을 언론은 적어도 밴쿠버에는 없다.  그래서, 겁이 나서 이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해서 보도를 하지 않는 것 뿐일  것이다. 

하여간, 나는 밴쿠버에 처음 왔을 적부터, 짐 패티슨의 성공비결이 무엇일까가 무척 궁금했다.   

오랜 관찰의 결과...나는 아래의 결론에 도달했다. 

바로 바로 밴쿠버라는 지역이 전부 '놀자판' '한탕주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팽배해 있다는 바로 그것이었다. 

솔직히, 여기는 유원지다.  좋게 말하면, 생활의 질을 추구한다.  까놓고 이야기하면 '놀자판'이다.  어떻게 노냐구?  뭔가 한탕해서 그 돈으로 평생 놀고 싶어한다.  아니면, 적당히  일하는 척하다가 적당히 잘리면 적당히 실업수당타먹고 살려는 사람들이 많다.  워낙 자연환경이 좋아서 그럴거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게 정상이고 우리처럼 열심히 일해야된다는 사람이 비정상일 것이다. 이 좋은 한 세상 왜 자신을 괴롭혀?  

그래서, 여기에는 광산회사가 많다. 한탕 해서 노다지를 문자 그대로 일획천금할려 한다.  그 전통이 수백년 됬다. 전세계에서 광산회사가 제일많다.  물론, 그 중에서 실제로 노다지를 터트리는 광산의 수는 전세계의 평균과 완전히 일치한다. 

돈을 많이 가지고 온 이민자들을 털어 먹겠다는 사람들도 참 많다.  변호사, 회계사, 부동산 소개업자...재미있는 것은, 이민온 부자 여자와 결혼하여 평생 먹고 살겠다는 남자들 무쟈게 많다는 거다...거 참...말하기도 민망하다.  영어를 가르쳐준다고 접근하고, 영어를 배운다면서 그런 남자들의 접근을 허용하면서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런 여자분들이 모여서 하는 이야기를 넘겨들었는데, '존 저놈, 나 돈떨어지면, 떠날꺼야...'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아는 어느 영악한 여자분은 그런 식으로 놈팽이 한놈과 살다가, 더 돈이 많은 영감으로 갈아타버렸다. 그 놈팽이의 당황함이란...ㅊㅊㅊ ㅋㅋㅋ

자주드는 예인데, 여기서는 뒷담 간단한 것 고치는데, 6개월 걸린다. 휴가간다는데야.  

우리 회사 중 하나의 예인데, 내가 달려들어 했으면,  3개월 걸릴 상장을 거의 3 년을 끈다. 

휴가...또 휴가...휴가...주말...이왕 늦었으니 다음달...다음 주...그리곤 또 휴가.  

그리곤?  물론 또 휴가다

난 밴쿠버에서 저녁과 토요일에도 일하는 사람을 본적이 드믈다.  

직원중에 아침에 더 일찍 나와서 일하는 직원을 본적이 없고,  5시 이후 더 남아서 자주 일하는 직원을 본적이 없다. 휴가를 타먹지 않는 사람없고, 병가를 여러날 내지 않는 직원을 본적이 없다. 



그렇게 좋은 산과 들과 바다가 날 부르고 있는데...
 
골프, 낚시,  등산 승마...

솔직히 이해는 간다.  

우리 가치판단은 하지 말자.  이게 정상이다. 

여기는 모두 놀자판인건 사실이다. 

따라서, 

직원들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만 주면 그 사업체는 같은 조건의 다른 사업체와의 경쟁에서 대승할 수 밖에 없다. 

바로 거기에 짐 패티슨의 성공의 비결이 있다. 

짐패티슨이 최초로 성공한 비즈네스는 중고자동차 판매로 알려졌는데, 

매달, 실적이 하위 20%인 세일즈맨은 해고했다고 한다. 그리고, 실적이 좋은 세일즈맨은 확실히 챙겨주고...

그래서, 정말로 죽자 살자 뛰게 만들었다고 한다.  욕을 무쟈게 먹었다고 한다. 

하여간 내가 보기엔 거기에 그 사람의 성공비결이 있는 듯 하다. 


그런데, 그런 비즈네스 모델이 아무 업종이나 다 성공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생활필수품
무거운 것

그래야, 내가 더 비용적으로 효율적인 인력을 가지고 경쟁자를 누를 수 있다.   

바로 식품이다. 그리고  자동차 판매...그렇게 지역성이 강한 생필품의 유통을 완전히 장악했다. 

내가 보기엔 짐패티슨이  90% 장악했고, 다른 사람들이 들어올수도 없다.  다른 유통망이 들어온듯하여도 알고보면 짐페티슨의 회사이다. 


나는  초기 이민자들이 식구 노동력으로 사업기반으로 하는 것이 정착의 정석이라고 생각한다. 

4 명정도 기업 또는 사업체.  대기업이 들어오기 힘든 업종...

바로 작은 식당이 아니겠는가...

나는 리치먼드지역에 한국식 포차를 하면 대박이라고 생각한다.  포차를 하면 렌트를 내지 않을 것이고 우리 식구들 인력을 포차를 통해서 현금화 하는 것이다.  

치맥
한국식 피자 파스타 한국식 냉면.  
건설 분야 (내가보기엔 집의 전반적 레노베이션을 약간만 싸게 신속하게  1달내로 할 수 있으면 대박이다. 즉 모기지와 모기지 사이의 한달정도의 공간에 레노베이션을 해버리고, 집을 되파는 일을 하면 대박일 것이다) 


내가 보기엔  앨버타나 토론토 교포들이  밴쿠버 교민들보다 행복해 하시는 것 같다. 

거기에는 취업이나 사업확장 기회가 비교적 많다.  그래서, 위로는 얼마든지 뻗어 나갈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라나는 곳은 국가적으로 주와는 관계없이 든든한 사회보장제도가 있어서 밑으로 가도 어느 정도밖에는 가지 않는다. 즉, 아래가 막혀있으니, 안심하고 위를 향해 도박을 할 수있다. 그래서  큰 사업가들이 많이 나온다.   아래로 한없이 갈 수 있으면 위로의 도박에 몸이 움츠려 든다.  사회보장제도를 든든하게 해놓으면, 오히려 창업가가 많이 나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퍼주기를 하면 전부 거지가 된다...라는 것은 참으로 답답한 의견이다) 

앨버타 사람들은 일을 아주 열심히 한다. 

밴쿠버에서 성공할려면,  지역성이 강한 생필품 분야에서 일을 열심히 하거나, 직원들을 그렇게 만들어서 사업을 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앨버타나 토론토에서는 확장성이 강한 업종 (가볍고 고가의 제품이거나 하이테크)에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걸어야 될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알버타에서 투자한 하이테크회사는 하나도 실패한 적이 없다.  

여행을 많이 하면 별생각이 다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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