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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부자 Fugger 이야기
등록일 : 2015-08-23 20:42
사상 최대의 부자 Fugger 이야기
 
 

아시겠지만, 나는 비즈네스를 하는 사람이다. 예전에 공무원도 했었고, 교수도 했었는데, 지금은 비즈네스를 하고 있다. 

공무원을 할 적에는 고위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교수를 할 적에는 학문적 업적을 쌓아 유명한 학자가 되고 싶었다. 비즈네스를 하는 지금은 돈을 많이 벌고 싶다. 

그래서, 그런지, 누가 돈 번 이야기를 하면 귀가 번쩍 뜨인다.  혹시 뭐 배울 요령이라도 있나 싶어서 그렇다. 

사상 최고의 부자...가 누굴까?  나는 늘 궁금했다. 

록펠러? 호설암? 이집트의 파라오? 로마황제? 교황? 술탄?...

여러가지 기준에 따라, 아마 답이 다를 거다. 

농업사회의 부자와 산업사회의 부자를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정보화가 더 진행되어, 모든 화폐가 Bit-Coin같은 Cryptocurrency로 바뀌면, 또, 부자의 개념도 당연히 상당히 바뀔 것이다.  

하여간, Economist라는 잡지에 얼마 전에 소개된 바에 의하면, 독일에 살던 Fugger가 아마 사상 최대의 부자였을 것이라고 한다.  물론, Steinmetz라는 사람이 쓴 Fugger 전기를 팔아먹으려는 광고성 멘트겠다.  (나처럼 역사 속의 유명한 부자들을 계속해서 소개하는 작업을 해오는 사람이 아니면 구태여 읽을 필요까지는 없겠다. 그리 잘 쓴 책은 아니다) 


독일의 Fugger 는, 소위 자본주의를 최초로 실행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독일인들이 금전적으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예전 통일전 서독 화폐속에도 그 초상이 등장한다.  좀 촌스러운 이야기겠지만, 독일에서는 이 사람이 '돈의 신'으로 섬겨진다.  아래, Fugger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몇개 나열하자. 
 
 (초상)
 


1) 메디치가의 아들인 교황(레오 10세)과 함께 면죄부 (Indulgence) 판매라는 희대의 금융공학(사기극)을 시도했다.  부적 장사를 한거다. 아주 크게.  (부적은 효험이 없다고 다시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는 사람이 많지만, 면죄부는 그럴 위험이 없다. 사기극으로서는 한 수 위인 거다. 부적 장사도좀 머리를 써서 하면 탈이 안난다. 얼마 전 재미난 판결이 있었다. 부적이 효험이 없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재판이었는데, 살 적에 이미 심리적인 안위를 받은 것으로 거래는 끝난 것이라고 원고 패소 판결이었다.  점쟁이 넘이, 재판에 지지 않는 부적을 차고 있었던 모양...)  

 
 
 (레오 10세)  욕심이 아주 많게 생기신 것이나 아닌지...
 


2) 로스차일드家가 이스라엘의 탄생을 돈으로 지원했듯 (여기 저기 엄청난 뇌물을 뿌림을 의미함. 심지어는 이스라엘은 로스차일드가가 돈으로 샀다고도 말할 수 있다.), 합스부르그제국의 탄생은 Fuggar의 재력으로 탄생했다.  (이렇게 말하면, Fugger가 뿌렸던 뇌물의 엄청남의 규모가 상상될 것이다.)  나는 가끔 우리 나라에 이건희씨보다 보유재산 10배 정도, 아니 100배 정도의 부자가 탄생한다면... 또는 그렇게 한 개인이 아니더라도, 지금보다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5배 정도만 되면, 그 재력으로 통일을 쉽게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해본다.  (얼마 되지도 않는 원조 얻겠다고) 이런 저런 도발을 저지르는 북한을 보면 그런 생각을 더 하게 된다.  핵?  100억불 현찰로 줄께, 해체해. 200억불 현찰로 줄께,  반만 팔어...이런 식으로 충분히 딜이 가능할 것이다.  참고로, 난 통일이 별로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괜히 노래지어부르고 그럴 필요없다. 개성공단을 점점 더 확대하고, 남북교류를 더 확대하고, 탈북자들이 많아지면, 통일이 저절로 되게 되어있다. 군사적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북한 측이 깨닫고, 남에서 큰 돈을 제공한다면, 큰 일이 쉽게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뭐든지 복잡하게 생각하면 일이 복잡해진다. 
 
 

3) Fugger가 어떻게 돈을 벌었는가는 간단하다.  원래 그렇다. 돈 번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 다 간단하다.  그러나 따라하다가는 골로가는 것이 돈 번 사람들의 돈 번 요령이다. 

다른 사람들보다 이자를 높게 쳐주면서 엄청난 자금을 모아서, 다른 사람들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고수익 고위험 거대 투자를 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잘 했다.  그래서, 그 투자로 부터 엄청난 수익을 거둔 것...바로 이거다.   예전에 마이크 밀켄이라고 정크본드황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비슷한 방법을 써서 큰 돈을 벌었다. 

누가 지금 Fugger의 방법을 쓴다고 상상을 해보자.  어느 정도는 신용이 좀 있어야겠다. 그 신용있는 사람이, 년 30%정도 고리를 준다고 하면, 자금을 많이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의 김정은과 그 일당이 경제적으로 아주 쪼들릴 적에, 그 친구들에게 뇌물을 엄청 뿌린 뒤, 세계독점을 형성할 수 있는 어떤 광물의 광산 개발권을 엄청 싸게 받아서, 그 광산에서 엄청 수입을 남기는 것...Fugger가 돈 번 방법이 그러하다.  하긴, 예전 우리나라도, 재벌들치고 고리대금을 쓰지 않은 재벌들이 없었다. 그렇게 비싼 이자를 주고도 만큼 남는 장사가 많이 있었다는 이야기. 

역사상 많은 큰 부자들이 결국은 망해서 돈을 갚지 않고 일생을 마감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에 처음부터 돈을 갚지 않을 요량으로 재벌 놀이를 벌린 사람들도 꽤 많다. 

D 그룹이라고 수십조원 규모의 엄청난 사고를 치고 총수는 감옥에 간 그룹이 있는데, 그 총수 측근에서 비즈네스를 배운 사람과 얼마 전에 비즈네스를 같이 해보았는데, 외상은 일단, 갚지 않는 것이 그 기본 철학이었다.  장사를 저질놈에게 더럽게 배운거다. 술도 어려서 잘 배워야하듯, 장사도 좋은 스승 아래서 잘 배워야한다.  너 외상값 돌려 받고 싶어?  그럼 외상 더 줘...이런 식이다. 그러다, 외상을 더 이상 주지 않겠다고 하면, 그때는 다른 물건을 취급하는 식...물론, 그 다른 물건도 아에 떼먹을 요량으로 외상 거래를 한다.  직원들, 고객들로부터 고이자를 약속하면서, 악성 자금을 동원한다.  물론 갚지 않는다. 

이크 큰 일 나겠다 싶어서, 관계를 정리해버렸기에 망정이지, 큰 사고 날 뻔 했다. 

배임/횡령/위조/절취/사기...이런 것이 나쁘다는 개념자체가 없었다는 것이 놀라왔다. 차분히 관찰을 해보았는데, 궁극적으로 남에게 갚을 것 다 갚고 남는 내 돈을 크게 만들겠다는 생각이 아에 처음부터 개념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더 놀라운 것은 속이는 것도, 속여서 뭔가의 이익을 취하는 것이 합리적인 인간의 행동방식일텐데, 속이는 그 자체에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 속여서 당장 자기에게 해가 되는 일도 속임수를 쓴다. 당장 감옥에 가질 않는 것을 보면...  

Fugger 는 자기에게 돈을 꾸는 사람이 영원히 돈을 계속 꾸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일생을 회고하면서, 은행 좋은 일만 시켰네라고 한탄하는 말을 많이 한다. 선진국에서는 보통 사람들은 집 모기지를 다 갚고 나면 은퇴를 해야할 시기가 된다.  학자금 융자, 집 융자 다갚고 나면, 인생이 끝나는 거다. 다른 사람들을 그것도 중요한 사람을 자기의 영원한 채무자로 만드는 기술.  타고난 은행가다.  돈을 한 번에 주지 않고, 찔끔 찔끔 준다.  아랍의 오래 된 지혜인데, 돈을 작게 나누어서 주기만 하면, 금융업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거다.  그리고, 영원히 내게 돈을 꿔야하는 사람은 내게 진 지금까지의 빚을 갚으려고 노력한다. 

돈을 줄 적에도, 용처를 확인하고, 용처에 직접 지불을 대신해주지, 채권자에게 돈을 쥐어주지 않는다. 

신용이 아주 좋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사실 좋은 담보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다른 은행가들은 신용 상태만 보고 금융 제공을 거부했지만  Fugger 는 그 담보를 잡고 돈을 꿔주었다고 한다. 규모가 아주 큰 전당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된다. 

 채무자의 경영을 밀착 감시/감독했다.  채무자 조직내의 주요 관리자들을 항시 정기적으로 (반공개적으로) 매수했다. 내가 보기엔 기가 막히게 좋은 채권 관리 방법이 아닌가 싶다. 아마 은행도, 채무자 회사 속의 경리 등 간부들을 늘 매수하고 있다면, 돈을 떼이는 일이 아주 줄어들 것이다.  보통, 그 반대의 경우가 많다.  채무자인 회사가 은행간부를 매수하고 있다.  그래서, 은행이 돈을 떼이는 것이다.  은행이 회사 간부를 매수하고 있어야한다. 

대신, 8년정도 장기로 돈을 꿔주었다.  당시는 그것이 혁명적인 새 금융상품이었다.  나는 늘 새로운 금융상품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을 천재라고 생각한다. 


4) Fugger 는 자기는 어떤 경우에도 스트레스를 잘 조절했다고 자랑한다. 

자기가 하는 일에 철저한 확신이 있어서 그렇다.  늘 잘 잤다고 한다. 처칠도 자서전을 보면, 20문장마다 한 문장은 오늘도 너무 잘 잤다라는 말이 나온다. 40종류의 수면제를 먹고도 잠을 못 이룬 히틀러와의 전쟁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가는 사실 전쟁 전에 이미 정해진 것이었다.  노르망디 작전 때도 모처럼 잠을 이룬 히틀러를 차마 깨우지 못하여 방어를 위한 결정적인 순간을 놓쳤다고 한다. 나도 사실은 일 년에 3-4 번은 며칠 씩 깊은 잠을 못자고 설치는데...큰 비즈네스하기엔 적성이 한참 모자라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강심장. 

5) 나도 좀 그런 편인데, Fugger같은 사람은 돈을 얼마를 벌어서 뭘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다.  모이는 돈은 그 액수가 성적표라는 생각을 한다.  내가 열심히 꾀를 내고, 열심히 노력하고 나름 엄청난 리스크를 걸었는데, 그게 맞아 떨어졌다...그래서 그냥 기쁜 거다. 돈을 벌면, 그 돈으로 뭘 어떻게 어디서 뭘 사먹고, 어디 여행을 가고...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돈을 못 버는 것 같다.  

6) Fugger는 시대를 잘 타고 났다.  군주들이 돈이 없어서 헉헉 대는 시절이었다. 그때 군주를 대상으로 돈장사를 했고, 또, 그 군주들로 부터 받아내기만 하면 엄청나게 돈이 벌리는 독점사업들이 여기 저기 많았다.  아무리 Fugger라 하더라도, 그런 군주들이 없었고, 그런 독점 사업들이 없었다면, 많은 부를 쌓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그리고, 황제의 자리를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차지하고자 하는 채무자...교황의 자리를 어떻게 해서든지 차지하고자하는 채무자...이런 사람들이 고리로 돈을 꾸어갔고, 아주 좋은 담보를 제공했다. 

7) 자신의 부를 과시하기를 좋아했다. 엄청 호화스러운 파티를 자주 열었다. 나는 전혀 이렇지 못하다.  자격이 없는거다. 

Fugger는 그렇게 해서 투자자를 많이 모집했다. 

내가 보기엔, 이런 수법은 요새도 통하지 않나 싶다.

사람들은 이상하게 엄청난 대접을 해주고 엄청난 부를 과시해주면, 무조건 돈을 맡길려는 본능이 있는 듯하다. 너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돈을 번거니? 내 돈도 좀 불려줘...이런 심정때문에 그렇다.   사업설명서를 읽어보고, Due Diligence를 하고...그렇게 정식으로 제대로 움직이는 돈은 실제로 움직이는 돈의 1%도 안되는 것 같다.  대부분의 돈은 엉성하게 대강 움직인다.  몇 몇 혹하는 매력만 있으면, 돈이 움직인다.  약간의 근거있는 듯한 모양새/호화/사치/부드러운 언변+고수익기대  이 정도면 내가 보기엔 요사이도 돈이 많이 동원된다.  거기다 확실한 근거까지 정말 있으면, 돈이란 것은 거의 무한대로 필요 이상으로 동원된다.  특히, 요새처럼, 은행 이자가 거의 제로인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문제는 확실한 근거까지 있는 사람에게는 이미 돈이 충분히 가있어서, 돈을 더 동원할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점이 이 세상을 요지경으로 만드는 것. 

하여간, 아마 그래서, 사업가들이 비싼 차도 타고 엄청난 사치도 하는 거다. 뭔가 수준이 되는 사람들만이  상류층만이 할 수 있는 그런 비밀스러운 투자기회...그런 분위기에 휩쓸리기 쉽다.  아무렇지도 않게 선뜻 투자를 약속하는 대범한 모양새를 보여주지 않으면, 그들 사이에 낄 수 없는 듯한 분위기...내 주위에  그런 분위기에 넘어가서 솔찮게 돈을 날린 사람들이 참 많다. 고급부동산정보를 빼내, 수준급 재벌 사모님들만 투자하게하는 죠지 박...다른 사람들에게는 절대로 알리지 말라는 몇 차례 당부...'사실은 나도 이미 투자했고, 내가 더 투자할려그랬는데, 갑자기 동생이 급한 돈이 필요하다그래, 이 아까운 기회를 놓쳐서 난 너무 속상한 것 있지, 사랑하는 친구 자격이 있는 너같은 인격자에게 이 기회를 주고 싶어...라고 접근하는  사꾸라..100이면 100 다 넘어간다. 으쓱하게 해주면 여자분들이 이상하게 더 잘 넘어간다고 한다. 사기꾼들의 공통평가.  

8) 서면보고는 믿지 않고, 꼭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본인을 만나본다. 

9) 중요한 일은 부하 중 3인이 하도록 시킨다. 3 사람이 의견을 모아서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은 무척 작기 때문이란다.  우리 나라 재벌들 가운데도 이 요령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다. 내가 보기엔, 오우너가 정직해서 사고가 없는거다. 오우너 넘 자체가 사기꾼이면, 3명이 아니라 30명을 모아서 일을 시켜도 사고는 터진다.

10) 상대가 황제 심지어는 교황이라고 하더라도,  그 사람들이 채무자면, 채권자로서 채무자를 대하는 위엄에는 추호의 흩뜨러짐도 없었다.  내가 보기엔, 채권자와 채무자 사이에선 기싸움 비시름한 것이 존재한다.  그 기싸움에서 밀리면 받을 돈도 떼이고, 빌릴 수 있는 돈도, 못빌린다. Fugger는 항상 그 기싸움에서 상대를 한 수 누르고 장사를 했다는 것.  

11)  다른 사람과 파트너쉽을 형성하지 않았다. 

12) 살인등의 당시에 통용되던 비열한 수법을 쓰지 않았다.  상대도 승복하는 지략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베니스의 상인들도 Fuggar에게 대패하고 나선 승복을 했다.  음...몇 수 위였구나. 이런 기분이 들었단다. 기록에 나온다.

13) 인플레이션율을 제하고, 년 5%정도의 이자를 제공하고 금융을 동원하고, 20% 정도의 수익율이 나오는 사업을 계속했다. 3% 정도의 손실이 발생해서, 계속해서 12% 정도의 이익이 있었다.  내가 본 국제적 부자들이 대부분 이 룰을 따르고 있다.   유대인들은 실질 수익이 7% 정도나는 사업을 훨씬더 안정되게 벌린다. 그게 탈무드에서 나온 룰이라고 한다.  12%나 7%라는 숫자가 중요하다기 보담. 그런 잣대 (reference point)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만해도, 그저 돈이 많이 벌릴 것 같으면 하고 아니면 못하고이지, 이렇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잣대가 없다.  제대로된 사업가가 아닌거다. 

14) 독점을 잘 이해했다. 독점 사업권을 따기도 잘했지만,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던 독점사업권을 교묘하게 와해시키는 것도 잘했다. 정치와 경제 사이를 잘 오고 갔다는 이야기.  그리고, 매점 매석을 하지 않았다. 매점 매석의 방향과 타이밍을 잘 못 잡는 것이 많은 부자들이 망하는 지름길이다. 호설암도 비단값을 올리겠다고 중국의 누에기르는 농가를 대상으로 매점매석을 형성하려다 망했다. 우리 젊었을 적에는 텍사스의 헌트형제가 전세계 은을 매점매석하려다 망했다. 수급의 가격탄력성이라는 것이 사실 전혀 예측이 안되는 면이 있다.  가격을 매점매석으로 올릴려면, 생각치도 못하는데서 툭 튀어나오는 경우가 참 많다. 그래서, 매점 매석은 조심해야한다. 대부분 실패한다.  성경에도 매점매석은 저주받는다고 써있다.  

15) 메디치가는 정치권력화하였고, 곧 몰락하였지만, Fugger 는 영원한 상인으로 남았다. 2-3대 뒤에는 회사를 잘 정리하여, 후손들에게 현금으로 엄청 물려주었고, 후손들은 그 현금을 가지고 대대로 즐기면서 살았다. 요사이도 그 후손들이 재단등을 운영하면서 귀족(Fuggar가 돈주고 산)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16) 엉터리 설교를 무척 싫어했단다.  누구와 아주 비슷하다.  거금을 주고 좋은 설교를 하는 신부님을 모셔왔다.   비슷한 그 누구는 인터넷에서 좋은 설교를 다운로드해 듣는다. 

앞으로도 역사상의 유명한 부자들의 이야기를 계속 소개하겠다. 
 
(얼마 전에는 산서성 상인들 즉, 晉商들 이야기를 했는데, 호설암을 포함한 徽商이야기를 한 번 할 기회를 가져보자. 우연히, 며칠 전에 휘상의 후예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중국인을 만났다.  내가 진상들 이야기를 해주면서, 너희 휘상도 그런 지혜가 있었냐고 슬슬 약을 올렸더니, 펄펄 뛰면서, 자기가 휘상 들의 비밀스러운 상술을 다 아르켜 주겠다고 한다. 언제 날을 잡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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