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융뉴스

시장동향 > 부동산/금융뉴스

밴쿠버 주택시장 투기비율 2~3% 불과
등록일 : 2011-09-22 11:32

2013년까지 2년간 완만한 가격상승 전망

“주택시장이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서고 집값은 급락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행이다. 그러나 이런 전망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향후 2년간 완만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센트럴 원(Central 1) 신용조합이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전망보고서 내용이다. 지금까지 나온 전문기관들의 시장분석이 대부분 향후 1~2년간 하락세를 점치는 것과는 상당한 대조를 이뤄 주목된다. 최근 몇 년간 집값이 급등한 밴쿠버 주택시장에서 과연 급격한 가격하락은 없을 것인가.

센트럴 원 보고서는 올해 거래된 집값 중간치를 지난해보다 6.8% 오른 41만7000 달러로 예상했다. 또 거래가 중간값이 2012년 1.4%, 2013년에는 3.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유(Bryan Yu) 센트럴 원 분석가는 “낮은 이자율과 택지 공급의 제한, 낮은 투기적 거래비율, 인구 유입 등의 요인 때문에 밴쿠버 주택시장의 가격폭락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전체 주택거래 가운데 투기목적 거래 비중은 2~3%에 불과하다”면서 “2008년 상반기부터 투기적 거래 비율이 점차 줄어 지금은 평상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역사상으로는 1980년대 투기적 거래비율이 10%를 넘기도 했으며 2006년에는 이 비율이 6%에 이르러 주택시장이 과열됐었다.

그는 또 “주택 거래자의 대부분은 실수요자라는 점에서 볼 때 시장이 조금 어렵게 변하더라도 그들은 헐값에 집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최근 폭등세를 보인 밴쿠버 일부 지역의 고급주택을 제외하면 다른 지역은 안정적이다.

2012년 밴쿠버 주택시장은 기존 주택 거래보다는 신규주택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통합소비세(HST) 폐지 등 브리티시 콜럼비아(BC)주의 세제 변화로 52만5000달러 이상 신규 주택을 찾는 소비자들은 구매시기를 다소 늦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용욱 부동산중개사/ 투자상담사
lee@sutton.com

댓글 :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등록 :
이름 : / 비밀번호 :
= (을) 좌측에 입력하여 주세요.